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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새로 만든 돌비(십계명十誡命)/장지원

노파 2024. 8. 9. 04:19

 

<성경 속에 위인전> 새로 만든 돌비(십계명十誡命)

장지원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3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노트> 구약 성서 출애굽기 34장은 모세가 배도한 이스라엘을 향해 던져 깨뜨린 십계명을 다시 써 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의 명대로 돌비를 깎아 들고 시내산으로 하나님을 찾아뵙는다. 그 시간이 40일이다.

<1단원>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깨어진 언약 관계가 이제 새롭게 정립된다. 돌판이 깨어짐으로 파기되었던 언약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재수립하는 과정을 전과 같이 시내산으로 강림하셔 십계명을 선언 하신다.

<2단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언약은 십계명과 율례는 처음 세우셨던 언약과 같았다. 더불어 주신 율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적용되어야 할 지침 원리로 주어진다.

<3단원> 하나님의 임재의 광채는 초자연적으로 대면한 모세의 얼굴에서도 광채가 났다. 이 광채는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임재의 은총임은 물론 이스라엘에게 주는 지침의 원리의 원천이다. 이를 목격하는 백성들은 더 이상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의심할 수 없었다.

 

20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