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시>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장지원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행선 할 때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 대
예수께서 잠이 깨셔,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노트> 신약 성서 누가복음 8장 22-25절은 제자들이 경험한 네 가지 기적 중에 그 첫 번째 ‘호수의 물결을 잠잠하게 한 이야기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의 신분과 관계되는데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내적인 묘사는 어떻게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닥치는 상황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없어지는 것이다.
2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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