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시> 너희가 스스로 삼가라
장지원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잔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춘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조차 빼앗기리라
<노트> 신약 성서 누가복음 8장 16-18절을 인용하여 엮음.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의 마음 상태에 따라 상반되는 두 가지 결과를 내게 된다. 복음에 관심이 있는 자들에게는 묵상의 근거가 되어 등불처럼 빛을 발하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한갓 이야기에 그침으로 진리에서 멀어져 있던 것마저 상실하게 된다.
꼭꼭 감춰진 것 같아도, 그것이 불의라면 영원히 숨길 수 없다. 빛이 비치면 다 드러나게 돼 있다. 그것을 삼가라는 비유의 이야기다.
2024.4.1
<테마 시> 참으로 기다리라
장지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¹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노트> 신약 성서 로마서 8장 25-28절은 사도 바울이 회심한 후 성신의 이끌림으로 3차에 이르러 선교 여행을 하게 된다. 3차 여행 종반부에 고린도에서 여러 교리를 강론하게 된다. 그중, 우리 삶에서 성령의 절대적 역할을 강론하고 있다.
¹마음을 살피시는 이: 구약에서는 이 말이 하나님의 대한 칭호로서 자주 나타난다.
여러 경우를 망라해 우리의 간절하고 절실한 기도가 있을 수 있다. 성령은,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모으는 연약한 자의 기도를 대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대신 간구 하신다’고 하신다. 여기서 기도 하는 자가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세를 서두에서 말하고 있다.
기도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결론을 짓는다.
2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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