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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두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그 둘을 긍휼히 여기리라/시 장지원

노파 2023. 11. 27. 04:50

 

두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그 둘을 긍휼히 여기리라

장지원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너희가, 낮에 한 약정約定을

밤에 한 나와의 약정約定을 파하여 주야로

그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지라도

내 종 다윗과 세운 언약을 파해 왕위를 끊을지라도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없으리라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으나

내가, 내 종 다윗 자손과의 약속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케 하리라

 

너희는, 내가 두 민족을 버렸다고 하지만

나는 늘 너 둘을 생각하고 있느니라

오히려 너희 스스로 내 백성과 내 나라를 인정치 아니하도다

 

너희 스스로 주야의 약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다윗의 자손을 버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자를 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가 그 포로 된 자에게서 돌아오게 하고

두 백성을 긍휼히 여기리라

 

<노트> 성서 예레미야 33장, 다니엘 9장에서 인용하여 엮은 시임.

때는 BC 597년 남방 유다와 북방 이스라엘이 긴 세월 하나님을 배도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1차 바벨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여호야긴왕이 사로잡힌 후 시드기야를 세워 섭정하게 한다. 시드기야는 애굽의 도움으로 바벨론을 배반하게 되자 BC 588년 2차 바벨론의 공격으로 시드기야의 항복과 이스라엘의 패망으로 수만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간다. 예레미야의 경고는 예리하면서도 날카로웠다. 하나님의 시간은 바사왕 고래스로 하여금 BC 539년 바벨론을 치게 한다. 바벨론의 멸망과 동시 이스라엘은 해방의 기회를 얻게 된다. 동시 예루살렘의 회복을 하나님의 섭리로 고래스왕의 조서로 예루살렘성의 중건을 이행하신다. 그로 10여 년의 이주를 위한 준비를 거쳐 드디어 유다와 북방 이스라엘 두 민족의 70년의 방황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끝난다.(아가페 성경 주석 참고)

위의 글은 시대적 사건의 의미 속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역사 속에 하나님의 약속이 내재 되어 있다는 것 또한 말 하고 싶은 저자의 바람이다.

 

2023.11.26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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