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절을 보며
장지원
세상사 살펴보니
어처구니없어
기막힌 세월
보자보자 했더니
빗나가는 시절
보자 하니 기가 막힌다.
어디 온전한 구석 있어야지
세월아
이왕 갈 바엔
있어도 없는 듯
그믐날에 그믐달이라 오죽하겠나마는
오는 세월
힘차게 달려왔으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20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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