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이 시절을 보며/시 장지원

노파 2022. 3. 22. 04:44

 

이 시절을 보며

장지원

 

 

세상사 살펴보니

어처구니없어

기막힌 세월

 

보자보자 했더니

빗나가는 시절

보자 하니 기가 막힌다.

 

어디 온전한 구석 있어야지

 

세월아

이왕 갈 바엔

있어도 없는 듯

그믐날에 그믐달이라 오죽하겠나마는

 

오는 세월

힘차게 달려왔으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2022.3.18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도의 봄은 가다/시 장지원  (0) 2022.03.25
봄눈/시 장지원  (0) 2022.03.23
그저 그런 날/시 장지원  (0) 2022.03.21
빗나간 순간의 데미지/시 장지원  (0) 2022.03.15
회전 교차로/시 장지원  (0)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