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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그 사월에 물어보고 싶다/시 장지원

노파 2018. 4. 19. 06:53


                                                                                        이미지 daum에서 캡쳐


  그 사월에 물어보고 싶다

장지원

 

 

1960419

임들이

민주의 탈을 벗기기 위해 피 흘렸는데

아직도 끝내지 못하는 춤사위

이맘때 되면

임들은

진달래꽃으로 무리지어 피어 오지 않을까. 기다려지는 게

무슨 연유일까

그 사월에 물어보고 싶다

 

201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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