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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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40일 기도 중, 다 하지 못 한 이야기들

40일 기도 중에 받은 계시 장지원 2012년 3월 1일부터 4월10일까지 41일을 정하여 기도하며 구속의 역사를 완독하기로 하였다. 3월31일 저녁 평일과 같이 말씀을 정독하던 중 각 시대의 대 쟁투 중세 교회의 개혁을 외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잠자리에 들었다. 비몽사몽간에 주님께서 오셨다. 나는 그분을 대하기조차 감당할 수 없었기에 내 몸을 낮추어 피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의 말씀이 들렸다. “온갖 죄로 더러워진 네게 회개의 시간이 필요하다.”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대해 특별히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신다. 나의 지난 세월의 순간들을 편집한 필름처럼 내 앞에 돌아가고 있었다. 부끄러울 정도의 은밀한 일까지도 모두 기록이 되어 있었다. 이 모든 기록은 사단의 영역에다 ..

수필 2012.04.14

봄 쑥 같이 깊은 어머니의 마음

봄 쑥 같이 깊은 어머니의 마음 장지원 이른 봄 파랗게 돋아나는 쑥을 보면서 이태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한다. 50년 전 그해 4월도 날씨가 오늘같이 따뜻했던 것 같다. 온 들엔 봄나물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그중에도 쑥이 가장 많아 사람들은 이것을 뜯어 식량에 보태 유용하게 이용하였던 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시절은 봄이면 으레 겪어야 하는 보릿고개야말로 어른들이나 어린애나 모두가 힘들게 누구나 넘겨야 하는 시절치고는 길고도 가파른 길 몫이었다. 다른 나물은 많이 먹으면 몸이 붓는데 쑥만큼은 그렇지 않아 식품으로서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해도 된다. 쑥이 가진 생약 효능은 엽록소 성분과 치네올,세스커텔펜등의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비타민 A, B1, B2 C 등과 철분, 칼슘, 칼륨..

수필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