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6월22일(3) 금 맑음
잠잠할 때와 말할 때가 따로 있음을…그분의 단호함
‘가야바는 그의 오른손을 하늘로 향하여 들고 엄숙한 선서의 형식으로 다음과 같이 예수에게 말했다. “내가 너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맹세 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이런 요청에 그리스께서는 잠잠히 계실 수가 없었다.’
‘잠잠할 때와 말할 때가 따로 있었다. 그분은 직접 질문을 받기 까지는 말하지 않으셨다. 지금 대답하는 것은 당신의 죽음을 확실하게 하리라는 사실을 아셨다. 그러나 그 요청은 민족의 공인 된 최고의 권위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이름으로 행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에 대한 올바른 존경심을 나타내 보이실 것이다. 더욱이 아버지께 대한 당신 자신에 대하여 질문을 받으셨던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품성과 사명을 분명하게 선언하셔야 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마태복음10장32절)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그분은 자신의 모본으로써 그 교훈을 반복하셨다.’
“네가 말하였느니라”고 ‘대답하실 때에 모든 사람이 그 말씀에 귀를 기울였고, 모든 사람의 눈이 그분의 얼굴에 집중되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덧붙여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고 말씀하실 때에 하늘의 빛이 그분의 창백한 얼굴을 비추는 것처럼 보였다.’
‘잠시 동안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의 인성의 자태를 통하여 빛났다. 대제사장도 구주의 꿰뚫어 보는 시선 앞에 두려워서 떨었다. 그 시선은 대제사장의 숨겨진 생각을 읽고 그의 마음을 읽고 그의 마음을 꿰뚫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일생동안 핍박 받으시던 하나님의 아들의 그 엄중한 시선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
- 구속의 역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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