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미늘

노파 2012. 6. 19. 07:04

미늘

老波

 

 

숨이 멎도록

역겹게 미늘을 문지른다.

실핏줄이 스멀스멀 거리는데, 무성영화 필름이 끊어진다.

허약한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短) 꿈을 꾼 것이다.

돌아앉아 희죽거리다,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2012.6.10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그림을 그리다  (0) 2012.06.21
뭉개진 더듬이  (0) 2012.06.20
시인의 독백/노파 장지원  (0) 2012.06.18
그대, 아름다운 이유  (0) 2012.06.15
모란의 날들  (0)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