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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란? -치료와 관리

노파 2024. 4. 25. 07:11

척추질환클리닉

천추 디스크 파열 요추 5번과 천추 1번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파열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파열 부위 중 하나입니다.

활동성이 높은 만큼 퇴행성 병변도 가속화되기 때문인데요. 가장 비중이 높은 파열 부위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 이며, 그 다음으로는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파열, 그 다음으로는 요추 3번과 요추 4번의 디스크 파열이 있습니다. 경추도 그렇겠지만 요추 역시 척추의 하부 부위에서 디스크 파열이 많은 모습을 보이는 편인데요. 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추라는 것은 허리뼈 아래쪽에 있는 골반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척추를 가리킵니다.

그러다 보니 천추 1번을 제외하면 천추 사이에서 디스크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은 편인데요. 1번의 경우, 요추 5번 사이와 얽혀 디스크 파열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만일 허리 아래 엉치뼈에서 통증이 발생했다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요통이 심한 경우, 이 경우에는 천추가 안 좋은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천추와 관련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허리디스크라는 질환이 이족보행이 시작되는 때부터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주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디스크의 퇴행성 병변을 야기하게 되는 편입니다.

이는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신체의 하중이 요추에 몰리기 때문인데요. 서 있는 경우, 걷는 경우에는 하중이 다리와 허리가 분담을 가지기 때문에 허리 자체에서는 큰 부하가 걸리지 않는 편이지만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는 허리에 상당한 하중이 실리게 되면서 디스크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여기서 만일 자세가 좋지 않다면 더 큰 부하가 걸리게 되는 셈인데. 그렇다 보니 오래 운전을 한다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군에서 주로 디스크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허리디스크 질환이 많이 발생할 것 같은 직업으로 건설근로자 또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나르는 직종에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직군의 경우 허리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숙지가 잘 되어 있어 오히려 허리와 관련된 부상은 덜한 편입니다.

한 편으로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 운수업, 배송 등과 관련된 직군에게서 허리디스크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운전하는 자세의 경우 엉덩이가 빠져 있다거나 양 발의 위치가 안 맞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장시간 운전은 허리에 큰 무리를 가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디스크란?

디스크는 추간판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허리의 디스크가 파열되는 이 질환을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르는데.

이 추간판은 섬유륜과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섬유륜은 피막을 말하고 수핵은 물이 많은 젤리의 형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크에서 주요 기능을 하는 것은 수핵이지만 수핵만으로는 형태를 유지한다거나 고정된 위치에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섬유륜이 수핵을 감싸고 쿠셔닝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돕습니다.

일종의 물풍선과 같은 형태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 디스크는 척추 사이사이에서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하고 또 충격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내부의 압력을 낮추기도 하므로 디스크가 척추에서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한 편인데요.

따라서 만일 디스크라는 것이 없다면 걷거나 움직일 때 마다 척추 마디가 서로 부딪히고 마모되면서 인류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만화에서 보는 거대 로봇들이 개발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 디스크의 존재 때문이라고 하지요.

로봇이 걷기 위해서는 디스크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척추 구조물이 필요한데,

로봇의 무게를 감당할만한 디스크가 없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가동은 어렵다고 합니다.

 

디스크는 그만큼 하중에 있어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척추 안의 공간은 좁고 또 인체의 하중이 모두 몰리는 곳인 만큼 조금의 하중이 증가하더라도 디스크는 눌리거나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또는 골프 처럼 척추 꼬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스포츠의 경우 척추 내부에는 하중이 크게 증가하게 되면서 디스크의 퇴행성 병변이 가속회됩니다.

약해진 디스크는 결국 섬유륜의 파열로 인해 수핵이 탈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하면 파열 직후에 통증이 나타나겠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줄로 압니다.

하지만 파열 직후에 통증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종종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탈출하기 전 또는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예후가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즉, 차라리 파열 직후에 치료를 받는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해 치료를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디스크 파열의 주된 증상은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질환명 처럼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한 다음 신경을 누른다거나 신경근에 염증을 이릉키게 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 디스크 질환의 주된 증상입니다.

디스크 환자들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으로, 환자에 따라 요통이 주된 증상인 경우가 있고 방사통의 저릿저릿한 통증이 주 증상인 경우도 있겠으나 주된 증상으로는 방사통과 신경통으로 심한 경우 일부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 발생하는 요통 역시 신경과 관련된 통증이다 보니 엉덩이부위의 통증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엉덩이로 시작하여 허벅지와 종아리를 지나 발등이나 발가락까지 내려가는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디스크 환자들의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크게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와 검사

디스크의 검사는 MRI검사를 통해서 디스크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I검사는 디스크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검사이며, 추가적으로 관절에 이상은 없는지 보조적 차원에서 방사선 검사를 실행하게 됩니다. 이후 하지의 근력이나 감각, 신경 반사 등의 세 가지를 검사하게 되면서 신경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봅니다.

디스크 질환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보존적 치료를 선행하게 됩니다.

침상안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대표적 보존적 치료이며, 만일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시술적치료 또는 수술적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반대로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보이는 경우 보존적치료를 이어 진행하게 되면서 호전의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만일 통증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받을 여유가 없는 만큼 바로 시술적치료 또는 수술적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한가람신경외과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