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같은 사랑
장지원
지난 시간
제일 아팠던 곳을 열어
세모에
꿈으로 보여 주시는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실까
네, 그릇이 아니면서 욕심을 부렸으니
상처보다 아픔이 크다. 하시더라
네, 지금을 후회하느냐.
참 잔인하게도 물으시더라
나, 이제 알 것 같은 게
석양이 쉬어가는 호수 위에
윤슬같이 반짝이는 하나님의 사랑 참 아름답다.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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