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은 육신의 가시를 제거하고 있는 중, 하보우아살!
나, 가시 빼려간다
장지원
나, 병원 가는 날
‘마음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한다.’
현실의 희로애락을 안고 살아야 하는 인생
남 다른 철학이 있는 삶
육신에 가시 하나쯤은 품고 사는 게 사람들의 삶이러니
어느 날 내 생체시계의 빨간 초침이 바들바들 떠는 게
그 진동소리가 내 영혼을 소환해
육신과 영혼의 싸움은 공방이라
어느 편도 들 수 없어
나의기도 ‘하보우아살!’로 전능자의 도움을 구한다.
육채를 추슬러야 영혼도 쉴 수 있으리라
현대 의술의 힘을 빌려
내 인생의 부산물인 육체의 가시를 제거하면
육신과 영혼의 평화가 실현 되겠지
나, 이일로 한 번 죽었다 깨어나는 날
부활의 주님이 내 손 잡아 주실 게다
대수술 나, 가시 빼려 간다. 하보우아살!
4,5번 요추 사이 디스크 좌측으로 자라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 제거 수술을 위해 2021년4월4일 H대학병원 입원, 신경외과 유제일 교수 집도 경과 10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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