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 忍 之
장지원
사람들아
과거를 돌아 봐라
반복된 동일한 실수가 있었음을 알아야할 터
역사는 이를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을 터
사람들아
과거의 경험을 지혜로 풀어라
깨우쳐야할 일이라면 지금이 중요한 때
사람들아
부주의하고 오점 많은 사람들
어제보다 더 나은 길 가고 있는데……
사람들아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진리라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 보면 금방 알게 될 터
사실을 인내하기까지
무지 쓰다. 그래도 삼켜라……
2020.5.8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다/시 장지원 (0) | 2020.05.12 |
---|---|
시인의 『코로나19』 이야기/시 장지원 (0) | 2020.05.11 |
마음에도 없는 말/시 장지원 (0) | 2020.05.08 |
봄이 떠나는 길목/시 장지원 (0) | 2020.05.07 |
가시/시 장지원 (0) | 2020.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