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沈默의 금언禁言
장지원
누군가를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자신을 다스려라
이웃 사이
감정의 날을 세우면
보이지 않는 분노의 벽은 더 높아 진다
군자의 길이 따로 없다
화가 나
지혜롭지 못한 말을 입에 담을 위험이 있을 때
침묵을 지키라
묵은 기이하게도 힘이 있다
사람 사이
금언을 두고 살펴보라
오늘도, 댓잎에 무심히도 부는 바람이 있음이다
*교육 292쪽에서 인용하여 역음.
20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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