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한 송이
장지원
한
두고
먼 길 떠나가신
어머니 영전에
국화
한 송이
눈물 지운다
삭풍도
여막廬幕에 들러 슬피 곡哭 하다 떠나
종종걸음 쳐 따라가 보지만
텅 빈 가슴 울리는 상두꾼 소리
가시는 길에
국화 한 송이 외롭다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추 가는 길/시 장지원 (0) | 2017.04.29 |
---|---|
깊어가는 가을/시 장지원 (0) | 2017.04.27 |
친구/시 장지원 (0) | 2017.04.25 |
삶의 굴레/시 장지원 (0) | 2017.04.23 |
농부의 둥지/시 장지원 (0) | 2017.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