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의 돌 발진
一松 장지원
미열이 나더니 고열로 이어져
낮 밤 사흘
고통스러워하면서 보내는 시간
온몸에
무심히도 피는 열꽃
돌 지났으니
스스로 가야하는 길이 실로 애처롭기도 하다
세상으로 나가는
그 길이 험해도
망설임도 없이 걷는 널
그냥 지켜만 봐야 하는 우린, 가슴 쓸어내렸어야만 했다
네, 인껍을 쓰고 벼슬을 하니
참, 대견 하구나
20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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