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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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손주의 돌 발진/시 일송 장지원

노파 2016. 7. 7. 07:56

손주의 돌 발진

一松 장지원

 

 

미열이 나더니 고열로 이어져

낮 밤 사흘

고통스러워하면서 보내는 시간

 

온몸에

무심히도 피는 열꽃

돌 지났으니

스스로 가야하는 길이 실로 애처롭기도 하다

 

세상으로 나가는

그 길이 험해도

망설임도 없이 걷는 널

그냥 지켜만 봐야 하는 우린, 가슴 쓸어내렸어야만 했다

 

, 인껍을 쓰고 벼슬을 하니

, 대견 하구나

 

20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