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리
老波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꽃잎만 짖어지고
태풍이 훑고 간 뒤엔 허무한 들판만 누워 있다.
하늘과 땅의 조화가 이렇게 뒤틀려서야
자연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까
계곡의 물소리 청조하건만
풀벌레 고운 소리 창가에 달아놓고
사시사철 바뀌어도 사래 긴 밭을 가는
자연의 숨비소리에 별들의 합창을 듣는다.
2011.7.5
자연의 소리
老波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꽃잎만 짖어지고
태풍이 훑고 간 뒤엔 허무한 들판만 누워 있다.
하늘과 땅의 조화가 이렇게 뒤틀려서야
자연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까
계곡의 물소리 청조하건만
풀벌레 고운 소리 창가에 달아놓고
사시사철 바뀌어도 사래 긴 밭을 가는
자연의 숨비소리에 별들의 합창을 듣는다.
20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