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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지구의 궤적이 수정되는 날/시 장지원

노파 2024. 11. 14. 00:03

 

지구의 궤적이 수정되는 날

장지원

 

 

우주의 궤적을 추적해

설명하는 사람들

지구의 궤적에서

광활한 우주의 궤를 빼놓을 수 없듯이

신의 손을 애써 부정할 수 없다는 게 난감하다

 

주님의 기도가

지구별을 붙들고

사탄의 저주가

별똥이 되어 수없이 사라지는 날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자전과 공전으로 그 궤적을 유지하고 있는 우주

 

이유를 모르는 자연의 몸살

원인을 들추기조차 힘든 사람들의 생채기

혼돈으로 비틀거리는 지구

조물주의 손에 의해 궤적이 수정되는 날

잠깐의 쉼이 필요한 지구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편되는 궤적

별들이 하나 같이 푸른빛을 띠게 될 우주

 

<노트> 

<자료1>지구의 자전과 공전 https://tank153.tistory.com/10031<원문 보기>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지구에서의 날씨와 계절, 낮과 밤의 주기 등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두 가지 운동은 각각 지구가 자체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자전과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을 말한다.

1. 지구의 자전

지구의 자전

지구의 자전은 지구가 자체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운동이다.

자전 주기지구는 약 24시간마다 한 바퀴를 도는데 이 주기를 우리는 하루라고 한다.

자전 방향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는데 이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기도 하다.

자전 속도

적도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는 약 1,670 km/h입니다. 북극이나 남극에서는 자전 속도가 거의 0에 가깝다.

자전의 영향

- 낮과 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지구의 한 부분이 태양을 향할 때 낮이 되고, 반대쪽은 밤이 됩니다.

- 코리올리 효과: 자전은 대기의 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물체가 휘는 코리올리 효과를 발생시킨다.

2. 지구의 공전

지구의 공전

지구의 공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운동을 말한다.

공전 주기: 지구는 약 365.25일마다 태양을 한 바퀴 돈다. 이 주기를 1년이라고 한다.

공전 궤도: 지구의 공전 궤도는 타원형이다. 태양은 이 타원의 두 초점 중 하나에 자리 잡고 있다.

공전 속도: 지구는 평균 약 29.78 km/s의 속도로 공전한다.

공전의 영향

- 계절 변화: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공전하면서 태양에 대한 각도가 변하며 그 영향으로 계절이 바뀐다.

- 여름: 한쪽 반구가 태양을 향해 기울어질 때 해당 반구는 여름이 된다.

- 겨울: 반대로, 한쪽 반구가 태양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질 때 해당 반구는 겨울이 된다.

- 태양의 위치 변화: 공전으로 인해 태양이 하늘에서 보이는 위치가 달라진다. 이로 인해 태양의 일주 운동이 생긴다.

3. 지구 자전과 공전의 상호 작용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 년의 변화

자전축의 기울기와 공전 궤도의 결합으로 지구상의 다양한 기후대를 형성한다.

일주 운동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하늘에서 태양과 별들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많은 자연 현상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운동은 지구와 태양, 그리고 우주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맞물려 있다.

 

<자료2>  [핵잼 사이언스] 남극서 9000만년 전 ‘호박’ 사상 첫 발견…당시 이곳은 숲이었다

박종익 기자 님의 스토리
남극 아문센해 퇴적물에 발견한 호박(붉은색) 모습. 사진=Alfred-Wegener-Institut / V. Schumacher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원한 무덤’이라는 호박(琥珀)이 발견됐다. 최근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AWI)는 남극 아문센해 946m 아래에서 발굴한 퇴적물에서 처음으로 호박 조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호박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수소, 탄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진 광물을 말한다. 호박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영화 ‘쥬라기 공원’ 덕으로 오래 전 멸종한 고대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이처럼 남극 깊숙한 곳에서 호박이 발견됐다는 것은 오래 전 남극이 지금과 같은 동토의 땅이 아닌 숲으로 뒤덮일 만큼 따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호박의 발견 위치와 세부 분석 이미지. 사진=Alfred-Wegener-Institut / V. Schumacher / CC By-4.0
 

연구팀은 이 호박이 9200만~8300만 년 전 것이며, 크기가 매우 작아 그 안에서 고대 생명체는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나무껍질 조각으로 보이는 흔적은 감지했다. 연구를 이끈 요한 클라게스 연구원은 “호박은 늪지대에서 자라는 수지를 생산하는 나무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확인시켜 준다”면서 “호박은 약 9000만 년 전 서남극의 자연 환경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을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에서 더 많은 호박을 발견하면 오래 전 대륙의 숲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명확히 알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 9000만년 전 서남극 온대 강우림 상상도. 사진=Alfred-Wegener-Institut/J. McKa
 

앞서 지난 2020년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와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에서 약 9000만년 전 온대 강우림 흔적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바 있다 .울리치 살즈만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당시 남극은 지금과 같은 얼음이 거의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따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지대가 낮은 서남극 대륙의 해변가는 전부 숲으로 뒤덮여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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