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은혜받을 때장지원 재미있었나요즐거웠었나요똥집같이 일그러진 얼굴들을 보고 좋았나요의도한 바 없어도작심하지 않아도사랑으로 포장해 아사셀의 제물로 묶어 바칠 수 있을까거룩한 날, 복된 날을 이렇게까지 훼방할 수 있을까지목하고 성토하고 싶지 않아조용히 돌아가고 싶지만,엄청난 기록이 있는 지점에서 걸음을 멈춘다안 그래도 한 일주일이 얼마나 힘들어 고단했는데이날, 예배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모두의 얼굴이 일그러지도록 부담이 되는 복음도 있나요 주님께 물어봅니다부정한 입술이라면 제단의 숯불로 성결하게 하소서지금은 은혜받을 때 202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