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양심의 소리/시 장지원

노파 2024. 10. 31. 00:03

 

양심의 소리

장지원

 

 

전쟁으로 인한 비극

욕심을 채우자니 비리투성이

헛된 욕망으로 불태우는 영욕의 세계

 

세상사 이리도 만만할까

 

세상의 이치를 무시한 채

겁 없이 간덩이 부은 인간들

그네들 양심은 염치도 모르나

 

그치들 삶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끌려 나와 낙인찍히느니

악마의 사주를 받느니

차라리 태어나지나 말았어야지

 

못 난 양심이 끝내 침묵하면 강변에 돌들이 소리하겠지.

 

2024.10.30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시 장지원  (0) 2024.10.30
사명使命/시 장지원  (0) 2024.10.29
광야의 기도/시 장지원  (0) 2024.10.28
내 인생의 가을날/시 장지원  (1) 2024.10.25
동산의 기도/시 장지원  (0)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