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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 블랙커피 마셨더니---간에 미친 놀라운 변화?

노파 2024. 2. 18. 09:50

 

하루 한 잔 블랙커피 마셨더니---간에 미친 놀라운 변화?

권순일 기자 

 

 

찌뿌둥할 때 커피를 마시면 기운이 난다.

커피는 당뇨를 막고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커피는 또 간에 좋다. 술과는 반대로 간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단, 커피가 주는 이득을 고스란히 챙기려면 설탕과 크림은 빼고 마셔야 한다.

커피는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닷컴(EatThis, NotTha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커피가 간에 주는 이점에 대해 정리했다.

 

 

 

간 섬유증 예방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라스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간 섬유증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간 섬유증이란 간에 흉터 조직이 축적되는, 즉 간이 딱딱해지는 현상. 다행인 것은 조기에 발견해 그 즉시 습관을 바꾸고 약을 먹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된다는 점이다.

 

간 효소 조절

간에는 독소 분해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소가 있다. 그러나 이 효소가 너무 많아 혈류로 새는 지경에 이르면 해롭다. 간질환이나 손상의 원인이 된다. 커피는 이 효소의 농도를 낮춘다.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는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나 간질환 위험이 큰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간경변 위험 줄어

지속적인 손상으로 간이 굳으면서 오그라드는 병이 간경변이다. 간 섬유증과는 달리 상태가 호전되기 어렵다.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알코올성 간경변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간암 위험도 낮춰

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커피는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커피가 간암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2018년 내놓은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커피는 지방간, B형 간염, 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을 앓는 이들의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간에 좋은 8가지 식품>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무게 1~1.5㎏인 간의 크기와 모양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전체적인 체형과 닮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간은 해독 작용, 호르몬 대사, 소화 및 살균 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특히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등의 해독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술과 스트레스에 지치기 쉽다.

이처럼 각종 필수불가결한 작용을 하는 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먹거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정 영양소와 항산화제는 간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간에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아몬드=아몬드 등 견과류는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비타민E의 좋은 공급원이다. 아몬드는 심장에도 좋으니 간식으로 한 움큼씩 챙겨 먹자.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바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커피=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3잔의 커피는 과음이나 건강에 해로운 식단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해 준다. 커피가 간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트밀=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간 건강에 좋다. 하루를 오트밀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구에 의하면 오트밀은 몸무게를 줄이고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간 질환을 예방해 준다.

 

녹차=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간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차를 끓여 따뜻하게 마시면 카테킨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단에 브로콜리 등 채소를 많이 추가한다. 브로콜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찐 브로콜리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면 브로콜리를 썰어 아몬드 슬라이스, 말린 크랜베리 등과 함께 버무려 먹어도 된다.

 

시금치=잎이 많은 채소인 시금치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디너 샐러드의 훌륭한 베이스이며, 마늘, 올리브오일과 함께 볶아도 맛있다.

 

블루베리=폴리페놀이라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외에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른 식품에는 다크 초콜릿, 올리브, 자두가 있다.

 

허브, 향신료=간과 심장을 동시에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레가노, 세이지 또는 로즈마리를 뿌려도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많은 요리법에서 소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계피, 강황 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