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우는 새
老波
임 그리워 우는 새
두견이
짝 찾아 떠나고
보고픈 마음 바위 틈 사이에서 송절(松節)을 씹는다.
임 떠난 지 달포
초승달조차 흔들리는 시간
산촌의 고즈넉함도 잊어
무심히 부는 바람에 이슬이 맺힌다.
저 달이 가슴에 뜨면
임은 오시려는지
불
켜
진
창가에서
밤은 깃을 접어 눈시울을 덮는다.
2012.5.24
밤에 우는 새
老波
임 그리워 우는 새
두견이
짝 찾아 떠나고
보고픈 마음 바위 틈 사이에서 송절(松節)을 씹는다.
임 떠난 지 달포
초승달조차 흔들리는 시간
산촌의 고즈넉함도 잊어
무심히 부는 바람에 이슬이 맺힌다.
저 달이 가슴에 뜨면
임은 오시려는지
불
켜
진
창가에서
밤은 깃을 접어 눈시울을 덮는다.
201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