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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오월의 신부
老波
오월의 태양은
상큼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꽃잎 갈피마다
두근두근
뛰는
숨소리를 찾아낸다.
더, 기다리지 않아
그대 앞에
연둣빛 드레스에 화관을 쓰고
오늘은
오월의 신부가 되고프다
언제나
내 가슴 달구어 줄, 그 사랑이 있기에
201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