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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오월의 신부

노파 2012. 5. 30. 10:59

오월의 신부

老波

 

 

오월의 태양은

상큼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꽃잎 갈피마다

두근두근

뛰는

숨소리를 찾아낸다.

 

더, 기다리지 않아

 

그대 앞에

연둣빛 드레스에 화관을 쓰고

오늘은

오월의 신부가 되고프다

 

언제나

내 가슴 달구어 줄, 그 사랑이 있기에

 

2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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