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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자작나무/시 장지원

노파 2022. 11. 23. 04:40

 

자작나무

장지원

 

 

인견을 두른

긴 허우대가

하늘에 닿아

그 아래로 난 자작나무 숲길

 

올곧게 자라

느낌이 참 좋다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높은 가지에 올라

하늘을 걷는 듯 한유하다

자작나무 숲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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