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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날아온 그림엽서

노파 2022. 3. 20. 10:11

새벽에 날아온 그림엽서 

 

2022년3월20일 새벽 3시 

대구에 사는 친구 박진국 은퇴 목사로부터 카톡이 도착했다.

소식은 한장의 빈 그림!

야심한 밤, 벗의 마음, 그 생각을 전하기에 무슨 격식이 있으랴.

그림을 보고, 보고 또 보다

글쟁이의 마음을 입히기로 했다.

친구의 그림엽서 

아련한 추억이 여직 숨 쉬고 있다.

역동적인 오늘이 있다.

믿을만한 미래가 보인다.

여기까지 두 글자로 요약하면 '소망'이 있는 삶이 아닌가?

이른 새벽 기도속에 불러줄 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죽마고우!

악동들일 게다.

친구여 고맙다.

하보우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