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탑들이
老波
찔레꽃 내음 진동하는
내 고향
물레방아 돌고 돌아도 시간은 멈추고
찔레 한 줌 꺾어 놓고 멱 감던
그 시절 그리워
느티나무 높은 가지 바람 불어
달리다 목이 메어
해 갈수록 붓 끝에 고이는 이슬방울
떨리는 가슴으로
한나절 걸어서라도 가고픈
내 고향 탑들이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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