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날
장지원
엄벙덤벙 가더니
1월의 마지막 날
싫은 세월 보내려는지
이 시절을 잡으려는지
조조한° 하루
이럴 때
누가옆구리라도 툭 쳐 주면
좋을 텐데
산사
풍경소리에
사각 되던 삶 내려놓고
작설차 한 잔에 담아내는 망중한
<노트> 조조한°: 편하지 못하고 초조하다.
2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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