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장지원
듬성한 바위틈에서도
한 결 같이
늘 푸른 담쟁이
봄이 오나 했는데
여름장마 질척이고
가을의 부산함도
하얀 겨울침묵으로 다잡아주는 진한사랑
숫한 날 길목마다
묵묵히 지켜 온
우리 사이
<노트> 담쟁이의 꽃말: 우정/아름다운 매력,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로도 불리어진다.
2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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