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의 그날
장지원
해 바뀌어
모란이 피는 뜨락
하염없이 흐르는 묵黙
하늘 창 사이
한 줄기 햇살
모란의 날을 알리다
그 추웠던 삼동 지나
여리게도 핀 꽃
2월의 모란
그 날을 흔들어 깨우다
2020.2.2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정/시 장지원 (0) | 2020.02.04 |
---|---|
악의 축-성경은 무어라 말하는지 보고 믿어라/시 장지원 (0) | 2020.02.03 |
수수께끼 같은 인생/시 장지원 (0) | 2020.01.31 |
미라가 된 가시나무/시 장지원 (0) | 2020.01.30 |
경자년庚子年 윷판/시 장지원 (0) | 202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