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합하라
-그 손이 미쁘다
老波 장지원
우리를
그 좋은 날에
책망할 것 없이 세우기 위해
모두를 불러
하나로 소통하게 하니
그 손이 미쁘다¹
듣기에 분쟁이 있다는데
다 같은 말을 하고
분쟁 없이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합쳐
온전히 합하라²
누구는 바울, 누구는 아볼로, 누구는 게바 파라. 하나
나 바울은 그리스도 파라
어떤 일이 있어도 나뉘지 마라
우리들 희생이, 예수의 십자가 앞에서 헛될까 염려함이라
<노트> 성서 고린도전서1장에서 영감을 받아 엮은 시임. 하보우아살!
그 손이 미쁘다¹: 보이지 않는 손이지만 믿음성이 있다.
온전히 합하라(Unite Fully)²: (헬) ‘카타르티조’‘, 이 단어는 본래 ’수리하다, 완성하다‘에서 유래하며, 비유적으로는 ’원상태로 회복하다, 완전히 연합하다‘를 의미한다(마21:16; 눅6:40). 여기서는 믿음과 사랑 안에서의 완전한 연합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거룩한 공동체가 파당을 지어 분쟁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니라고 역설적으로 권면 한다. 그 해결책으로 그리스도가 한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중심으로 서로 연합하는 게 옳다고 권하고 있다.
2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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