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의 노래
老波
남한강 푸른 활주로를 박차고
포물선 그리며
고니 열두 마리 승천을 한다.
마지막 한 마리 가뿐이 활공을 알린다. 끼룩끼룩
한 가족 모두가 대열 속에서
끼룩되며 신나게 날아간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흉내 낼 수 없는 장관이다
이다음 우리 갈 때
이 땅, 미련 없어 철새처럼 날아가리.
2012.1.16
승천의 노래
老波
남한강 푸른 활주로를 박차고
포물선 그리며
고니 열두 마리 승천을 한다.
마지막 한 마리 가뿐이 활공을 알린다. 끼룩끼룩
한 가족 모두가 대열 속에서
끼룩되며 신나게 날아간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흉내 낼 수 없는 장관이다
이다음 우리 갈 때
이 땅, 미련 없어 철새처럼 날아가리.
201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