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臨界點°
-아침의 기도 하보우아살!
장지원
당신의 손으로 빚었으니
어느 행성을 버리시겠는가.
이 땅을 지켜보는 눈은 졸지 않는다.
못난 야욕이 세상을 삼킬 듯하지만
여기까지가
너의 한계다
네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의 소리를 들어봐라
시간을 지나치면
민심은
여명을 타고와
어둠을 걷어내는 새 힘으로
네 영욕榮辱°을 사르리.
임계점臨界點°: 저온상에서 고온상으로 상변화를 할 때 저온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한계 온도와 압력.
영욕榮辱°: 흔히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철되는 영광과 치욕을 아울러 이르는 말.
2019.10.2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소리/시 장지원 (0) | 2019.10.04 |
---|---|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날-개천開天의 의미를 새기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10.03 |
붓/시 장지원 (0) | 2019.10.01 |
자아自我-평안이 있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09.30 |
아침의 창/시 장지원 (0) | 201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