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10월3일 오후 광화문 광장 사진> 중앙일보 캡쳐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날
-개천開天의 의미를 새기는 아침
장지원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 아니라’
패역무도한 세대를 향하여 하시는 한탄의 말이다
이 시절을 지탄하는
진실한 백성들이 바닷가의 모래 같아
예측할 수도, 셀 수도 없으니
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
이제 마음과 뜻을 같이 뭉쳐
이 땅에서 일어서라
나랏일이 중한 만큼 더 이상 주저하지 마라
이 나라 젊은이들에게 ‘내 백성, 내 사랑이라’ 하리라
쟁론할 일이 있으니
이미 지위를 상실한 자와 상대하라
개천開天의 의미를 새기는 날
하늘은 문을 열고 살피시리라
<노트> 성서, 호세아 1, 2장에서 인용하여 2019년10월3일 금일 의미에 맞추어 엮은 단상시임.
하보우아살!
201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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