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의 유혹
장지원
속세의 명예나
재물의 소유가
지배적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일
가진 자의 어리석은 일탈이
상대의 존엄을 무가치하게 만들었으니
생각지 않은 화를 불러 좌초 하는 배와 같다
누구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위대한 유용성을 위해
무아의 봉사
절제된 지식
맑은 지혜를
그 인생의 목표로 삼으면 좋다
실현적인 모본
감동적인 삶
심성을 곧게 유지하기 위해
신의 한 수를 배우면 더 좋다
공감하는 삶이란
유형적有形的인 일로서 말이 필요치 않다
늘 행위에서 일관 하는 일상이기에
마음 뿐 아니라
봉사로써
신께 하듯
이웃에게도 무아 적이어야 심히 좋다
*위대한 사람 49쪽에서 인용하여 역음.
201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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