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의 아침
장지원
봉황산의 품이 깊어
고요가 흐르는 아침의 가람
법고도
범종도
풍경도
석등의 눈시울 무거워
목어의 침묵이 계속 되는
부석사
천년을 타고 흐르는
화엄의 계율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은 알기에
큰 침묵 속
진리의 길을 가는
이아침의 묵이 아름답다
201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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