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야기
장지원
빨간 단풍
가슴 설레
까만 눈망울 속에서도
가을이 진하게 묻어난다
가을이 머무는
커피 잔 속에
지친 도시를 내려놓는다
곱게 물드는 마음들이
들국화 향기에 취한
낙조를 보며
황홀하도록 피어나는 가을 이야기
두 끈을 이어 가는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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