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죄를 묻다
장지원
눈먼 사치에 가려
어린 싹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이 땅에서 하나 둘 사라진다면
훗날
신은
나를 보고
그대는 누구냐? 궁색한 변명에도
죄를 추궁할 게다
내, 인생 잘못 살았나 봐……
20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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