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꿈
老波
세월아
가는 널 보내 놓고
나 여기 앉았으니
한 많은 날들이 한 숨 지며 가는구나.
제각기 가는 길
낮과 밤을 꺾어 놓고
인생의 뒤안길이 어둡다 하네.
파란 들녘에
만상(萬象)을 펼쳐 놓고
새털 같은 시간들 등짐지고
어찌 어눌하게 걷느냐
내일이 있어
동공을 펼쳐 가는 뜨거운 태양
초원의 꿈을 무지개에 실어 띄워 올린다.
2011.5.17
초원의 꿈
老波
세월아
가는 널 보내 놓고
나 여기 앉았으니
한 많은 날들이 한 숨 지며 가는구나.
제각기 가는 길
낮과 밤을 꺾어 놓고
인생의 뒤안길이 어둡다 하네.
파란 들녘에
만상(萬象)을 펼쳐 놓고
새털 같은 시간들 등짐지고
어찌 어눌하게 걷느냐
내일이 있어
동공을 펼쳐 가는 뜨거운 태양
초원의 꿈을 무지개에 실어 띄워 올린다.
20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