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부인을 만나지 못한 삼손
장지원
얼마 후 밀 거둘 때¹에
삼손이 염소 새끼²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³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⁴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노트> 구약 성서 사삿기 15장 1-2절은 삼손이 부인을 만나지 못하는 이야기이다.
밀 거둘 때¹: 그 지역의 밀 거두는 시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였다. 시기를 언급한 것은 뒤에 나오는 익은 곡식을 불태우는 사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염소 새끼²: 염소 새끼 한 마리는 그러한 경우에 주는 관례적인 예물이었을 수도 있다(창38:17).
그를 심히 미워하는³: 그 아버지는 삼손이 등진 자가 딸과 다시는 같이 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녀를 다른 남성에게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아버지는 삼손이 화가 나서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나름대로 그가 그녀를 버렸다는 결론을 내렸을 수도 있다.
그의 동생⁴: 그 아버지는 결혼 지참금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작은딸을 삼손에게 주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는 삼손의 힘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모면할 방법을 간구하였다. 그는 삼손이 권리를 침해받은 데 대한 어떤 앙갚음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20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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