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길르앗과 에브라임의 전쟁
장지원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나는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2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노트> 구약 성서 사삿기 12장 1-7절은 길르앗과 에브라임의 전쟁을 이야기하고 있다.
<1단원> 기드온의 경우처럼(삿8:1 이하), 입다가 승리했을 때도 에브라임의 사람들은 또다시 승리에 대해 이기심을 드러내는데 기드온과는 달리 입다는 온유한 말로써가 아니라, 무장된 군사력으로 에브라임의 모욕적인 행동을 징계하였다.
<2단원> 사사 입다는 아비말렉 과 대조를 이루는 인물이다. 아비말렉은 교묘하게 정치적 입지를 마련하여 양심의 가책 없이 무자비한 정치를 편 지도자이다. 반면, 입다는 요청에 따라 합법적으로 지도자가 되어 지혜롭게 지도력을 발휘한 신앙의 사람이다(히11:32).
20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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