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69-1편] 큰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노파 2026. 5. 18. 00:01

 

2026년5월18일

[시편69-1편] 큰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다윗의 시, 영장으로 소산님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¹

물들²이 내 영혼³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내가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⁴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물⁵이 내게 넘치나이다

내가 부르짖음⁶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며⁷

내 하나님을 바람으로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⁸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노트> 본 시편은 대적들의 광범위한 음모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 시인이 하나님께 구원과 긍휼을 호소한 탄식으로서, 종종 메시야의 고난을 예표 하는 대표적인 시편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본 시편은 그 맥락을 같이하는 시편 22편 다음으로 신약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다(4절-요 15:25, 9절-요 2:17, 롬 15:3, 22, 23절-롬 11:9,10, 25절-행 1:20).

시인은 그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수많은 원수들의 위협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고 있다.

서론: 시 69편은 고통으로 인해 기가 꺾이고 동료들의 적대행위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부른 애가이다. 그가 고통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그의 믿음 때문이다. 시인은 자기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묘사하고 있지만, 신약 기자들은 이 시의 여러 구절들을 죄 없이 고통당하시는 그리스도께 적용한다. 바울은 이 시가 다윗의 작품임을 확증하고 있다(롬 11:9).

나를 구원하소서¹: 1절은 이 시의 핵심을 보여 준다.

물들²: 큰 고뇌의 표상(참조 시 32:6; 42:7 주석).

내 영혼³: “나”를 일컫는 관용적 표현(참조 시 16:10 주석).

깊은 수렁⁴: 참조 시 40:2 주석. 또는 “진흙.” 시인이 쓸쓸히 서 있는 웅덩이 바닥은 딱딱한 땅이 아닌 진창이다(참조 시 69:2, 14, 15). 그런 수렁에서 빠져나오려는 모든 시도는 아마도 그를 그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게 하는 결과만을 낳았을 것이다.

큰 물⁵: 히브리어 쉽볼레트(s∨ibbolet), “흘러넘치는 시내.” 사 27:12에서는 “창일하는 하수”로 번역되었다. 쉽볼레트는 입다가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발음해 보라고 요구했을 때 그들이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던 단어이다(참조 삿 12:6 주석).

부르짖음⁶: 히브리어 카라(qara’). 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임.

마르며⁷: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한 것 때문에(참조 시 22:15 주석).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⁸: 예수는 이 말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셨다(참조 요 15:25).

 

2026.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