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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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4

<장지원 장편소설>'길 위에 이야기' 월간 문학세계 2025년 1월, 3월호에 발표

'길 위에 이야기'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2025년 1월, 3월호에 발표.  초가을의 태양이 어깨를 뜨겁게 올라탄다. 뜨겁다 못해 온몸이 열어놓은 모공에서 흐르는 땀이 끈적인다. 발 길이 닿는 그곳마다 어릴 때 추억이 아직 살아 있어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며 빠르게 지나간다. 까마득한 옛날을 펼쳐가는 뭉클뭉클한 걸음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놀라움은 소설 속에 주 인공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 가는 전설을 찾아 나선 필자의 걸음이기에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하고 기대가 벅차기도 하다. 필자는 전설 속의 주인공이 되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를 거슬러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 의 이야기를 엮어나갈 수 있을지 여러 생각들이 밀물처럼 아니 파도처럼 밀려온다. 탑..

소설 2025.02.28

봄소식/시 장지원

봄소식장지원  긴 잠 깨어나는산촌의 아침먼 길 떠나야 하기에 여울에 힘을 보태주는 우수雨水진종일 내렸으면 더 좋은 봄비 잔설 빠지는 골짜기마다몸집을 불리는 여울목청 돋운 가락으로 여유 부릴 때응달에 자빠졌다 줄행랑치는 햇살어느새 나뭇가지에 올라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 아직도 두꺼운 솜이불 덮고빼꼼히 눈만 뜨는 버들강아지여울에 내려앉아우수雨水를 불러 놓았으니이 길로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겠지. 2025.2.18

시詩 2025.02.28

<성경 속에 위인전> 블레셋을 물리침-미스바에서 회개/장지원

블레셋을 물리침-미스바에서 회개장지원  1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테마 2025.02.28

너무 자주 혹은 너무 많이 먹음

2025년2월28일너무 자주 혹은 너무 많이 먹음   부절제하고 무분별하게 먹고 일하는 사람들은 무분별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알콜성이 있는 술을 마셔야만 반드시 부절제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부절제하게 먹는 죄-너무 자주 먹고, 너무 많이 먹고, 너무 기름지게 먹고, 불건전한 음식을 먹는 것-는 소화 기관의 건강한 작용을 파괴하고, 두뇌를 손상시키며, 판단력을 그르쳐서 합리적이며 침착하고 건전한 생각과 행동을 방해한다. ─ CTBH, 155.빛이 그들에게 이른 다음에는 식욕에 의하여 지배되는 대신에 원칙에 따라 먹고 마시는 사람들은 다른 일에 있어서도 원칙에 의하여 지배받기를 더디하지 않을 것이다. ─ HR, 1866. 8월호.(절제 138)

연필심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