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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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3

가을 들녘/시 장지원

가을 들녘장지원  들녘을 달구던 태양그림자조차 지우고 달아나는 가을 들녘허리 시려하는 허수아비알 수 없는 이기심에하루해 길어 외로운 날바람이 지나며 아는 체 하지만영혼마저 수탈당한 지 오래논밭 가장자리에 벼려진 낫 곡들모두가 아사셀¹을 위한 제물이 되었나?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린 세월우르르 몰려와 조장을 치르는 들새들의 요란함하루도 편히 잠 못 이루는 광야짓궂은 악동들의 불장난에가을 녘 허수아비 불티 되어 날아가네.  아사셀¹: 구약 시대 속죄 제사에서 제물로 두 마리의 숫양을 선택한다. 하나는 죄를 속할 여호와를 위하여, 또 하나는 죄의 원흉인 사단을 위하여 제물로 바치게 된다. 여호와를 위한 양은 잡아 제물로 사용하고, 아사셀을 위한 양은 광야로 보내게 된다. 이때 사단을 일컬어 레위기에서는 아사셀..

시詩 2024.11.12

<성경 속에 위인전> 아이에서의 패배/장지원

아이에서의 패배장지원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테마 2024.11.12

약품흔하지만 위험한 습관임

2024년11월12일약품흔하지만 위험한 습관임  많은 질병과 심지어는 더욱 위험한 악의 기초를 놓고 있는 하나의 습관은 독한 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일이다. 질병의 공격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주된 희망은 고통과 불편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특성을 별로 알지도 못하는 특효약을 구하러 가거나, 그들의 비건강적인 습관을 고칠 생각은 없으면서 그들의 비행(非行)의 결과를 제거해 줄 어떤 치료를 받고자 의사에게 의뢰한다. 만일 즉각적인 효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약을 시험해 보고,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약을 시험해 본다. 그리하여 악은 계속된다. ─ 치료봉사, 114.(절제 82-83)

연필심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