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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우리 같이 삽시다/시 장지원

노파 2024. 8. 5. 04:32

 

우리 같이 삽시다

장지원

 

 

우리 함께 해요

 

생각[思]이 같아야

눈물 젖은 빵이 뭔지 아는 사람

자기 몸을 잘 씻을 줄 아는 사람

생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할 줄 아는 사람

먹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상대에게 배려할 줄 아는 사람

 

신의信義에 문제없어야

상대의 신앙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진실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

이웃을 내 몸같이 소중함을 아는 사람

 

목적目的이 수단手段이 되면 안 돼

매사를 보편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도벽이 없는 사람

물욕, 사치하지 않는 사람

시기, 모함하지 않는 사람

상대를 은근히 인정해 줄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면 우리 같이 삽시다

 

20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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