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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아론의 싹난 지팡이/장지원

노파 2024. 9. 3. 04:31

 

<성경 속에 위인전> 아론의 싹난 지팡이

장지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모세가 곧 그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노트> 구약 성서 민수기 17장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 이야기로 되어있다.

하나님만이 하시는 제사장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는 백성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하나님만이 택하신 지도자에 대항하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법을 보여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 지도자의 지팡이를 취하여 열두 족장들의 이름을 적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시는 증거궤 앞에 놓으라 하셨다. 이튿날 하나님이 택하신 지도자의 지팡이에 싹이 나고 살구 열매가 열려 있음을 백성들에게 확인시키시며 하나님은 백성들이 자신의 지도를 받듯, 그들의 지도자를 따르기를 원하신다. 이제 오직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제사장의 자격이 있음을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백성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성막 안에 들어가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20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