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열두 정탐꾼들의 보고
장지원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노트> 구약 성서 민수기 13장 26-33절에는 열두 명의 가나안 정탐꾼이 돌아와 백성들 앞에서 활동 보고가 있는 날이다.
다수의 대원은 그 땅을 절대로 정복할 수 없다고 절망적인 보고를 한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들과 다른 보고를 하게 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 땅이 이스라엘에 널리 열려 있다고 보고 한다. 여기는 보이지 않는 안목과 잠재적인 능력이 상반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 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신앙관의 일면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들과는 다른 갈렙과 여호수아는 앞에 놓인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하나님을 향한 참 신앙의 관점에서 현실의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백성들에게 잘못된 보고가 문제이다.
202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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