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여!, 파도여!
장지원
그대는
내 앞으로 밀려오는 바다
세차게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
잔잔히 밀려왔다. 또 밀려오는 파도
거품을 물고 밀려왔다 쓰러지는 파도
내 속에
애달픈 바다여
그대 소리 듣고 들어
내 마음에 잔물결이 인다
파도여
우리 이제 잔잔 하자
바다여
우리 이제 맘껏 누리자
파도여!, 파도여!
20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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