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모세가 태어남/장지원

 

<성경 속에 위인전> 모세가 태어남

장지원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노트> 구약 성서 출애굽기 2장 1-10절에서는 모세의 출생이 기록되어 있다. 요셉이 죽은 다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로의 히브리 민족의 말살 정책은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모세는 바로의 위협 속에서도 바로의 딸에 의해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하수에서 건졌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모세라고 불리게 된다. 이 아이 모세로 하여 하나님의 섭리는 또 한 번의 국면을 헤쳐 나가게 된다.

 

2024.6.12